ᴿᴵᴼ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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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 7. 11. 00:21

 

이후 영상에서 풀리는 정보이거나 두루뭉술하게 남기고 싶은 것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너캐를 빌려주셔서도 너무감사합니다... 영상만들면서 넘우 재미있었음 다음도 어서 만들고싶네요

 

 

 

간단한 캐릭터 설정부터 보고 갑시다잉

 

 

이리에가 성서를 읽는 소리에 제 속의 소리가 점차 잦아드는 이즈네

'불쾌한 목소리'는 누구의, 어떤 목소리일까요.

 

 

 

이즈네는 오른손 중지에 반지를 끼고, 신자는 왼손 중지에 이즈네의 신도라는 증거를 받습니다..다만 이즈네는 지금껏 공식적인 신자를 받지 않았기에 중지에 십자성이 있는 것은 이리에 뿐입니다.

 

 

 

성서를 읽는 이리에의 행동을 그만두게 하려 손을 뻗었으나 결국 거두는 이즈네.

 

 

 

어제도 오늘도 이리에는 누군가가 지어낸 성서를 읽습니다.

 

 

 

책에 그려진 삽화는 과거의 이즈네를 그립니다.

이 페이지는 진실을 엮어 만들어낸 거짓일까요, 혹은 완전히 허구일까요.

 

이즈네는 거짓으로 첨철된 이 성서를 좋아하지 않지만,

동시에 성서로 인해 이즈네에게 광배가 내려지고, 신격이 유지되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눈을 감아버리는 이즈네

 

 

 

이리에의 방. 이즈네에 대한 존경과 믿음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이즈네의 방.

십자성은 부수어져 있고, 바다에 물고기는 없으며, 이즈네의 모습은 검은칠 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예쁜 유성은 가까이서 보면 울퉁불퉁하고 위협적인 돌덩어리일 뿐입니다. 

 

잘못된 역사를 말하는 성서는 그 주인까지도 망가뜨립니다.

이즈네는 성서가 더럽혀지고 더럽혀져 결국 제가 끔찍한 모습이 된다면,

제 유일한 신자가 자신을 끝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시발여기팬던트오류있네

 

 

 

간주. 

이즈네는 수저를 정갈하게 집어 음식을 썹니다. 식탁 위에는 음식이 어느정도 늘어져 있습니다.

 

 

 

이리에는 수상한 세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받습니다. 이 자리가 익숙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저 쥐는 법을 배우고, 자세를 교정받고...

 

 

 

고기를 썰어, 입가로 가져갑니다.

 

 

 

동시에 이즈네의 칼이 바스라집니다.

 

 

 

놀라는 이즈네.

 

 

 

과거 회상

 

 

이즈네 '그거지같은 성서좀 들이대지말고 꺼졌으면좋겠어'

 

 

 

진짜꺼졌습니다

 

...장난입니다. 바로 얼마 전과는 다르게 현재 이즈네의 곁에는 이리에가 없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어딘가로 가는 이즈네.

 

 

이제는 주인이 없는 방 앞으로 왔습니다.

이즈네는 과거에도 이런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성서의 거짓된 이야기가 아닌, 진실된 제 이야기를 해 주기 위해.

지금은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를, 이리에를 확인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려 하지만

 

 

결국 포기합니다.

과거에는 제 이야기를 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고,

지금은 어차피 안에는 이리에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리에는 꽤 오랜 시간 이즈네의 곁에 있었습니다.

 

 

 

이즈네는 자신의 나약함과 불안때문에 이리에와 같이 걷긴 했으나, 뒤를 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리에가 사라지고 나서야 뒤를 돌아보는 이즈네.

 

 

 

 

이즈네는 결국 노크하지 않고 이리에의 방문을 엽니다.

 

 

 

그곳에 이리에는 남아있지 않고

 

 

 

자신이 하사했던 증표가 담긴 왼손 중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성서와 중지를 남겨두고 사라진 이리에의 방.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첨철된 방을 이즈네는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달라진 모습으로 이즈네의 방을 바라보는 이리에.

이리에는 이즈네와 같은 시점으로 이즈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은 전과 다르게 창문이 깨져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중지밖에 남겨져있지 않습니다.

 

 

 

 

 

이리에는 과연 이 방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END.